12월까지 단계별 이전작업 진행



현대정보 - 코스콤 컨소시엄 수주
 
 
오는 10월 가동되는 통합 신한은행의 신시스템 백업센터가 용인 마북리에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한금융지주회사는 통합 재해복구센터 구축사업자로 현대정보기술과 코스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에 현대정보기술-코스콤 컨소시엄이 수주한 사업규모는 총 10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으며 신한은행,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의 각 백업센터를 현대정보기술 용인 데이터센터로 통합해 구축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사업자 선정에 앞서 지난 2월 현대정보기술-코스콤에게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안요청서를 배포했다. 이번 재해복구센터 구축사업에는 현대정보기술-코스콤, KT, 한국IBM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현대정보기술 백원인 대표는 “자칫 글로벌 기업의 잔치로 끝날 수 있는 이번 사업을 수주해 국내 대형 IT서비스 업체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자평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코스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두 회사 백업센터간 상호 보완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신한금융의 통합 재해복구센터 프로젝트는 오는 2006년 6월 카드, 증권시스템에 이어 7월 중 은행 차세대 시스템의 일부를 이전하는 등 12월까지 단계별로 이전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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