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부터 컴퓨터 기증 등 총 17억 지원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국내 거주 화교들의 지원을 위해 초·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삼성생명 본사에서 실시된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장신(張欣)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 왕수덕(王琇德) 화교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 구원서 학생 등 총 102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지난 1994년 화교학교에 컴퓨터 전달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는 삼성생명의 화교지원사업은 국내거주 화교들이 어려움 없이 한국에 정착하고 특히, 화교학생들의 학업증진을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수창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화 된 삼성생명의 중국진출을 계기로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화교학생들이 양국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까지 삼성생명은 모두 970여명의 화교학생들에게 총 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10여 년간 총 17억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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