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등이 우리나라에서 원화 이외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 일명 ‘김치본드’가 조만간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본드 발행예정사는 미국의 금융지주회사인 베어스턴즈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억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베어스턴즈가 만기 7년의 무보증사채인 김치본드 5억달러를 발행하고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해 거래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김치본드 채권이 원화가 아닌 달러 표시로 발행되기 때문에 외환관리나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내투자자에게는 달러자산 운용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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