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영업 강화로 여신도 순증


저축은행 수신고가 중소상공인에 대한 꾸준한 영업 강화로 40조원을 넘어섰다. 또 여신도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순증 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의 수신이 4월말 현재 40조45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4년 7월말 30조원을 달성한지 1년10개월 만에 40조원을 돌파했다.

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를 위해 출범한 이래 외환위기와 금융구조조정 등 급격한 금융환경변화 속에서도 서민의 재산증식과 중소상공인의 금융지원에 매진해 왔다.

특히 시중은행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중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저축은행업계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2001년말 8조원대에서 올 4월말 28조2983억원으로 5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났다.

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주요고객이 시중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로 담보나 신용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상환능력만 입증되면 비교적 간편한 절차만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어 최근 경기회복 추세 및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저축은행 업계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저금리 기조 하에서 은행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수신규모 또한 계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張勝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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