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7.5억에서 20억으로 확대


국민은행이 카드 사업의 외형 확장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은 인센티브를 대폭 늘리는 등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KB카드의 외형 확대에 주목하고 있는 국민은행의 전략은 인센티브 규모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카드 인센티브는 7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인센티브는 2배 이상 늘어난 20억원으로 책정됐다.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금전적인 포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전행적인 방침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다.

국민은행은 막대한 자금 지원을 근간으로 5월부터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올 연말까지 지속되는 KB카드 회원 모집은 사용실적을 별도 평가해 1좌당 1만원씩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또 회원 모집을 2개월 단위로 구분해 직원들의 관심이 지속되도록 하는 등 외형 확대의 기본 취지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비정상적인 영업 행위에 기초한 회원 모집에 대해서는 실적에서 제외하는 것은 물론 인센티브를 지급한 건에 대해선 전액 환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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