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통한 건강한 은행 만들기’일환으로 시작한 100일간의 금연캠페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흡연직원 726명 중 451명이 금연캠페인에 참가했으며 155명이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34%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00일 동안 실시됐으며 성공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보건소와 지역별 소재 관할 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CO(일산화탄소)측정기에 의한 흡연측정을 통해 흡연 상태를 판정했다.

CO측정기로 4coppm 초과의 수치가 나오면 흡연에 실패, 4coppm 이하면 성공한 것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금연성공직원에 대해서는 사후관리 기간인 6월말까지는 지속적으로 금연여부를 관찰한 후 보다 정밀한 방법(소변측정 등)으로 재측정하는 등 참가자들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은 당초 조성한 금연펀드에서 1인당 15만원(본인부담금 5만원포함)을 지급 받았고 은행장 명의의 금연축하카드도 받았다.

또한 금연수기를 공모해 우수직원에 대해서는 특별휴가를 포함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금연에 실패한 직원의 경우 금연펀드 본인부담금 5만원을 전액 금연과 관련되는 성금으로 활용해야하고 DGB봉사단 활동에 연간 3회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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