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북한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김창록 총재는 9일 이종석 통일부 장관, 박병원 재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북한경제전문가 100인포럼 제11차 정책세미나’ 축사를 통해 “상업베이스에 의한 북한진출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 개성공단 본 단지 입주업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은의 이번 발표는 이달 분양예정인 1단계 2차 분양단지 입주기업의 투자재원 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지난 4월 북한진출기업에 대해 동일인여신 한도 폐지, 시설자금 대출비율 상향 등 여신지침을 개정해 지원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했고 현재까지 상업베이스에 의거 총 10개 업체에 대해 146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금융기관 참여방식에 의한 남북경협사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