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금결원, 지급결제서비스 등 육성


현대정보기술은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해외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진출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현대정보기술과 금융결제원의 이번 업무제휴는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솔루션 중 지급결제시스템, CD/ATM(금융자동화기기) 공동망, 어음교환, 지로, 신용카드, 금융보안, PKI(공개키기반구조)를 비롯해 관련 법, 제도 및 컨설팅 기법의 해외 금융시장을 공동 공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제휴로 현대정보기술의 해외진출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금융결제원의 솔루션과 결합시켜 ‘토탈금융솔루션’ 패키지를 구성,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결제원과 현대정보기술은 성공적인 사업 수주 및 수행을 위해 공동으로 영업활동을 수행하며 산출물에 대해서는 현대정보기술이 독자적인 판매권을 갖게 된다.

이번 제휴로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파키스탄에 적용한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코레뱅크(Kore-Bank)’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 솔루션 패키지의 수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금융결제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국내 금융 솔루션업체 및 관련 기관과 ‘해외 금융IT 서비스 수출 협의체(가칭)’를 본격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 백원인 대표는 “금융결제원과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의 성공적인 협력사례로 남겨지도록 성실과 신의로 상호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한국 금융 IT기술의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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