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제주도 이어 송도 검토


기업銀 충주댐 인근 부지 매입
 
 
국민은행이 제주도에 연수원을 신축한다.

또 기업은행은 현 기흥연수원을 대체할 새로운 연수원을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충주댐 인근에 부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2/4분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한 국민은행은 제주연수원 신축을 골자로 한 내용에 합의했다.

국민은행은 노조가 요구한 제주연수원 신축과 관련 일찌감치 긍정적 의사를 밝혀왔다.

노조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검토한 은행측은 내부 직원 만족과 자긍심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제주연수원 신축을 결정하고 현재 부지 선정 및 제반 행정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노조는 국내 최대 은행에 걸맞는 직원 복지를 위해서는 제주연수원 신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면서 제주도에 연수원이 신축되면 하계 휴가시설의 수혜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또 인천 송도에도 연수원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송도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해외진출 교두보 내지는 전초기지 차원에서 볼때 연수원 신설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또 2분기 노사협의를 통해 직원합숙소에 대한 개보수 및 냉방기 639대 설치 등도 합의했다.

기업은행은 종합연수원 건립을 위해 최근 충주댐 인근에 4만8000여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현재 기흥연수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공간 협소 등을 이유로 종합연수원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종합연수원은 리조트형 휴양시설을 갖춘 웰빙형 복합연수원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대 1000여명을 수용하는 숙박시설과 실내체육관, 콘도형 숙박시설 50실 및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고 기업은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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