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헤지펀드 상품 국내 독점판매 체결


대우증권이 세계적인 헤지펀드 전문운용사와 손을 잡았다.

대우증권은 영국계 헤지펀드 전문운용사인 애스펙 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하고 지난주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애스펙 캐피탈은 헤지펀드의 투자전략 중 하나인 관리선물에 특화된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로 세계 10대 투자은행, 연금펀드, 정부투자기관 등이 주요 고객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주식, 채권, 금리, 상품, 외환 등 전세계 100여개 이상의 선물시장에 투자해 시장흐름에 상관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애스펙 분산투자 펀드(Diversified Program) 등 약 37억불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대우증권 손복조 사장은 “애스펙 캐피탈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분산투자와 투자상품의 다양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선진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 및 중개해 증권회사의 수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스펙 캐피탈의 설립자 겸 리서치책임자 마틴 루윅은 “한국 금융상품 시장은 아시아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채권 투자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대안투자 상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애스펙 캐피탈의 상품은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손복조 사장(왼쪽)과 세계적인 헤지펀드 전문운용사인 애스펙 캐피탈의 설립자 겸 리서치책임자 마틴 루윅이 국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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