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경영 방안 및 업무 프로세서 정립


최근 설립된 농협 IT자회사인 농협정보시스템의 정보전략 계획 수립(ISP) 사업자로 삼성SDS가 선정됐다.

농협정보시스템 관계자는 “6월말 ISP 사업자로 삼성SDS를 선정하고 본격 컨설팅에 착수했다”며 “농협 전산정보분사 측과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등 컨설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정보시스템 ISP 사업에는 삼성SDS, LG CNS, 딜로이트컨설팅, 액센추어, 베어링포인트 등이 제안요청서를 받아 액센추어, 베어링포인트만 제안을 포기하고, 3사가 경합했다.

이번 ISP의 목적은 초기 설립단계에 있는 농협정보시스템의 설립 경영 방안과 전산정보분사측과 업무프로세서를 정립하고 향후 조직규모를 예측, 인력 운영 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협정보시스템은 현재 농협 전산정보분사에서 파견된 총 12명의 인력에 덧붙여 오는 2007년 확보할 인력 규모, 각종 IT사업 참여 방식 또는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농협정보시스템은 지난 6월 납입자본금 250억원으로 출범한 농협의 IT자회사로 농협내 자회사, 손자회사, 조합 육가공공장, 사료공장 등 계열사 및 독립사업장 IT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ISP 내용에는 이들 자회사의 IT시스템 운영 주체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되고 오는 2009년까지 총 320명 조직 운영의 타당성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IDC와 관련 설립 시기 및 투자규모, 운영 방안을 도출하게 되고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사업 진출 가능성 여부도 타진할 예정이다.

농협정보시스템 허병희 부장은 “ISP 자체의 사업규모는 크지 않다”며 “농협정보시스템 향후 방향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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