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초부터 구축해 온 지식경영시스템 ‘SKY’를 본격 가동한다.

SKY(Sharing Knowledge for You)는 ‘당신을 위한 지식의 공유’라는 의미를 가진 시스템 명으로 직원 공모에 의해 선정됐다.

대구은행은 지식경영시스템 SKY의 오픈으로 3000명에 달하는 직원들 개개인이 가진 노하우와 영업사례, 각종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대구은행은 고도의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와 지식이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무형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식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이를 위해 올초 온더아이티를 주사업자로 선정, KMS패키지 및 통합 검색엔진을 도입했다.

서버는 기존에 운영하던 대형 서버(한국IBM 기종, p5 595)에 ‘SKY’ 업무를 일부분 할당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현했다.

은행측은 ‘SKY’를 통해 차별화된 영업지식을 축적해 활용하고, 지식자산을 극대화해 미래 금융시장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확보 초우량 지역은행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SKY는 국내 은행들의 지식경영시스템 중에서 가장 발전적 형태를 취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핵심지식 발굴을 통해 은행의 경영성과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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