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고객업무시스템 개편 성공적 마무리


리호스팅 방식 적용…막대한 비용절감효과 기대
 
 
삼성생명은 최근 보험계약, 보전지급, 융자 등 고객과 관련된 핵심업무의 기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재활용해 저(低)비용으로 단기간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유지비 절감효과가 확실한 ‘리호스팅 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리호스팅은 기존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방식과 달리 기존 응용프로그램과 DB를 유닉스플랫폼으로 전환해 재활용하는 것으로 전산시스템 구축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보안수준을 한층 더 강화 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4년간 219억원, 2010년 이후부터는 매년 100억원대의 사업비 절감을 예상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리호스팅 방식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으로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자 온라인 평균 응답속도가 기존 2.5초에서 1초대로 빨라졌으며 장애시 DB의 2시간이내 100% 복구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이번 리호스팅 적용 사례는 기존 시스템의 변경 또는 전환을 계획중인 다른 금융기관들의 참고가 되는 기준사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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