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퍼스트 임팩트로 바운스를 죽인다


핀까지 남은 거리 100야드.

실전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다.

기량에 따라 공략하는 방법이 약간씩 달라지겠지만 어느 경우든 생명은 정확성이다.

초중급자들은 온 그린에 집중하는 한편 상급자 이상은 핀에 바싹 붙이는 목표를 정하게 될 것이다.

각 레벨별로 꼭 지켜야 할 어프로치 방법과 연습법을 나누어 살펴본다.
 
 
Part I. 상급편(1)
 
 
임팩트

임팩트시의 그립 위치는 왼발 대퇴부 앞에

9번 아이언으로는 확실히 칠 수 있지만 웨지로는 거리 맞추기가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바운스가 튀어서 페이스에 볼이 정확히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웨지에는 적어도 바운스가 붙어있다.

페어웨이에서 칠 때는 그 바운스가 튀어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게 상급 기술, 즉 바운스를 죽이는 게 핵심이다.

어드레스에서 약간 핸드퍼스트의 느낌으로 자세를 취했다면 다운스윙에서 손을 선행시켜 예각의 입사각을 만든다.

임팩트에서 그립(왼손)이 왼발의 대퇴부 앞에 오는 ‘핸드퍼스트 임팩트’가 이상형이다.
 
▲다운블로로 침으로써 핸드퍼스트의 임팩트가 된다. 이렇게 하면 볼이 확실히 포착돼 원하는 거리를 칠 수 있다.     ©운영자

▲릴리스가 빠르면 임팩트 시 손의 위치가 오른발에 근접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바운스가 튀어 볼이 날아가지 않는다.     ©운영자

스윙 폭

팔로우에서 헤드의 토우가 위를 향하는 게 정답

라인을 낸다는 것은 페이스 면을 확보하는 것이지 로테이션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팔로우에서 헤드가 회전하지 않고 리딩에지가 위를 향하면 안 된다.

토우가 위를 향하도록 몸 회전과 팔의 움직임을 동조시켜 간다.

콘트롤샷이 되면 손의 움직임이 강해지기 쉬운데 몸을 확실히 회전시켜 거리를 맞추는 스윙을 만들어야 한다.
 
 
스윙의 템포나 스피드는 바꾸지 않는다

정확히 100야드는 어깨 높의 스윙 폭으로 만들어 간다.

PS의 풀스윙이 110야드인 경우 4분의 3 스윙으로 휘두르면 비거리가 10야드 줄어드는 계산이 나온다.

스윙의 템포나 스피드는 일정하다. 단순히 스윙 폭만을 약간 작게 해 거리를 맞춘다.

콘트롤샷에서 중요한 것은 어프로치와 같은 감각으로 느낌을 중시해서 친다. 라인이 나오도록 스윙 플레인을 의식해 오픈 자세로 휘두르는 게 포인트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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