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국제유가 등락 등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가 하락할 때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가시화되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처럼 국내 증시는 국내 요인보다 미국 금리, 국제유가 등 외부 변수에 전적으로 좌우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2004년 8월부터 지난 9일까지 3년간 코스피지수가 2% 이상 등락률을 보인 51거래일 가운데 가장 많은 급등락을 불러왔던 요인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로 전체의 35.29%인 18일에 달했다.

이어 국제유가의 등락으로 14일(27.45%), 미국 증시 급등락과 미국기업의 실적 요인이 8회(15.69%), 일본 등 여타 해외증시와 기업 실적이 3회(5.88%) 등으로 전체의 84.31%가 해외 요인이었다.

반면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조정 여부나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이 급등락을 유발한 날은 고작 7거래일로 전체의 13.73%에 불과했다.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등한 18거래일 가운데 가장 큰 요인은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전체의 3분의 1인 6일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증시동향과 기업실적(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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