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캐피탈, 리테일 브랜드존 오픈


설계등 공간 곳곳 기업 아이덴티티 표현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CI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한 리테일 브랜드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1차로 문화체험 공간 브랜드숍, 금융서비스 공간     ©운영자

전업계 카드사 중 뒤늦게 사업에 참여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톡톡 튀는 상품 개발 및 제휴를 확대하고 있는 현대카드·캐피탈이 기업 CI를 공간으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CI(기업이미지 통합)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한 리테일 브랜드존을 금융업계 최초로 14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브랜드존은 문화체험 공간 브랜드숍, 토탈 금융서비스 공간 파이낸스숍으로 구성돼 있다.

리테일 브랜드존은 설계, 인테리어, 벽면, 천장, 배치물, 환경 등 공간의 모든 요소가 기업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점에서 상품 진열과 서비스 체험에 중점을 둔 타사의 브랜드숍 및 지점과 차별화 된다.

이번 리테일 브랜드존 구축은 네덜란드 인테리어 회사인 콘크리트사와 디자인회사인 토털 아이덴티티가 맡아 6개월 동안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로고의 핵심 요소인 신용카드 모양(끝이 둥근 직사각형)과 수직적 상승 이미지를 3차원으로 변형시켰다.

네덜란드의 고흐미술관, 독일의 벤츠박물관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콘크리트는 신용카드 모양으로 기본 섹션과 벽, 창의 모양, 3D 전시공간, 장식장, 옷장 등 모든 인테리어를 설계했다.

2003년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CI를 만들었던 네덜란드 토털 아이덴티티는 수직적 상승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해석, 브랜드숍은 나무, 파이낸스숍은 고층 빌딩으로 형상화했다.

광화문에 위치한 브랜드숍은 금융권 최초의 브랜드 홍보 및 문화 체험 공간으로 프리비아(여행, 쇼핑, 교육, 골프에 관한 서비스 및 호텔, 레스토랑, 뷰티 등의 우대혜택 제공), 디자인(모마 등 유명 디자인사 상품 제공), 커피(휴식공간 제공), 파이낸스(현대카드 신청 및 재발급, 현대캐피탈 개인금융 상품 신청 가능)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양재, 교대에 위치한 파이낸스숍은 2금융권 최초로 원스톱 금융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3D를 활용한 브랜드 갤러리가 설치돼 기업과 상품 브랜드를 2차원 또는 3차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현대캐피탈의 오토플랜, 클라스오토, 프라임론 상담 및 현대카드 신청, 기프트카드 판매 등 토탈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은 “기업 브랜드를 혁신적으로 표현하고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향후 2∼3개의 브랜드숍, 10여개의 파이낸스숍, 본사 조경공사 등으로 리테일 브랜드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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