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이 개장된 이후 8개월만에 상장종목수, 일평균 거래대금 등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같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탁금 및 계좌수 등 시장의 내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깡통종목, 유동성이 지나치게 낮은 종목 등이 속출하는 등 시장이 지나치게 투기화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고 있다.

특히 시장 일각에서는 지나친 외형성장 추구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내적, 질적인 성장을 유도할 시점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LP의 도덕적 해이 문제 등 제도적 미비사항을 보완하고 투자자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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