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열사 동시 다원방송 시대 돌입


우리금융그룹은 통합 위성영상방송센터(WFCN) 개국식을 갖고 첫 전파를 내보냈다.

지난 1일 개국한 통합 위성영상방송센터는 우리은행의 기존 영상방송시스템을 모태로 170평의 규모에 2개의 스튜디오와 편집실, 가편집 2실, CG실, 조정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아카이빙시스템 등 최첨단 방송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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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최초의 HD급(16:9) 고화질의 영상이 약 1200개의 그룹 전 계열사 영업점 직원에게는 개인 PC로, 고객에게는 대형 LCD 모니터로 전송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구현은 물론 교차판매 시너지 극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통합위성영상방송센터는 또 그룹방송을 동시에 송출하거나 각 계열사별 서로 다른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다원방송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금융은 그룹 위성영상방송스템 구축이 완료됨으로써 그룹 및 계열사간 정보공유를 통한 일체감 조성, 통합 브랜드 이미지 강화, 직원교육 등에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방송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우리금융은 통합위성방송 시스템을 개성공단지점과 국외점포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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