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보유 大生지분 전량 인수 방침


한화그룹이 일본 오릭스사로부터 대한생명 보유지분 전량(17%)을 인수키로 하면서 금융지주회사 설립 논의가 재부상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파트너였던 오릭스는 인수 당시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 컨소시엄 6개사에 대해 대한생명 보유주식 1억2070만주(17%) 전량에 풋옵션(팔 권리)을 행사했다.

한화그룹은 ㈜한화를 비롯 한화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한화유통 한화건설 한화국토개발 6개사가 협의해 지분인수 비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오릭스 측 지분 인수비용이 5400억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화가 이번 오릭스 지분 인수에 이어 내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추가로 콜옵션 지분 16%를 인수하면 계열사 지분가치는 이 회사 총 자산의 62%에 육박하게 된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