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기업점포의 창구시스템에 대한 일대 혁신을 단행했다.
기업센터지점의 창구를 없애는 대신 RM(기업금융전담역)별 상담실을 강화하는 한편 창구 역할을 하는 OP룸을 후선에 배치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센터지점의 고객도 가계영업점의 PB고객처럼 일반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기업전용 상담실에서 RM과 좀더 강화된 일대일 상담을 받게 된다.
기존의 창구거래 업무는 고객이 상담하는 동안 후선의 OP룸에서 처리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강북기업센터지점을 시작으로 강서기업센터지점을 비롯해 오는 11월중 강남역기업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는 등 이같은 시스템을 갖춘 점포를 연내 11개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I)’ TFT를 발족해 지난 6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변경된 창구시스템을 통해 고객뿐 아니라 상담업무와 전산거래업무를 구분해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