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카다이렉트 100억 돌파 임박


후발사 및 여건감안 성장세 빨라
 
 
지난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성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번째 온라인자동차보험 전업사 이자 후발주자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이하 하이카다이렉트)’의 시장 내 영향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다음 달에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매출실적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하이카다이렉트는 9월말 현재 83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100억원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근 동종업계 대비 가장 빠른 100억원 돌파라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허정범 하이카다이렉트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10월 마감까지 매출 1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동안 한 달 매출실적이 7~8억원인 점을 감안하고 추석연휴 등으로 10월의 영업일수가 다른 달보다 적다는 점에서 목표 달성은 사실상 버거워 보인다.

 허 사장의 이같은 독려는 그리 녹록치 않은 금융시장 환경에서 기록에 도전해 보자는 것. 만약 10월 달에 목표치를 달성하면 시장진입 7개월 만에 100억 달성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온라인자동차보험 1호인 교보자동차보험이 8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다음다이렉트와 교원나라자보의 경우 시장진입 18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하이카다이렉트의 목표가 11월중에 달성된다 해도 그 의미는 남다르다.

이미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온라인시장에 진입해 있고 가격 및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이카다이렉트는 매출실적 100억원 돌파를 기념한 자축의 의미로 각가지 내외부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온라인자동차보험 9월 실적을 가마감한 결과 하이카는 신계약부문에서는 교보자보, 다음다이렉트의 뒤를 잇고 있고 전체 실적에서는 5위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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