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2000건 이상 트랜잭션 처리 가능…사상최대


대량거래 안정적 처리 가능한 무정지시스템 구현
 
▲     © 운영자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지난 25일 신한은행 차세대시스템에 자사 ‘HP 인테그리티 수퍼돔(Integrity Superdome)’<사진> 서버 기반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은 지난 2004년 11월부터 올해 10월초까지 약 2년 동안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테스트 작업을 완료했으며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신한은행 코어 뱅킹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채널 통합, EAI(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 단위 업무, DR(재해 복구) 등 은행의 모든 업무 관련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가동하는 국내 금융권 초유의 프로젝트였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시스템 구축은 단일 은행(One Bank)으로서의 통합된 단일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에 은행측은 지난 2004년 ‘HP 인테그리티 수퍼돔 서버’와 가상화 솔루션 ‘HP VSE(Virtual Solution Environment)’를 도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 밖에도 오라클의 클러스터 기술 기반 RAC(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 및 티맥스소프트의 코어뱅킹 솔루션 ‘프로프레임(Proframe)’ 을 기간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입, 지난 9일 성공적으로 가동한 것이다.

이번 신한은행 차세대시스템의 특징은 초당 2000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할 수 있다는 점과 24x365(24시간 365일 무정지 운영) 및 대량 거래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한 무정지 대용량 시스템이다.

한국HP는 이를 위해 자사 가상화 솔루션 ‘HP VSE’를 전체 시스템에 적용시켜 서버를 가상화환경으로 구현, 운영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신한은행은 시스템 관리 솔루션 ‘서비스 가드(Service Guard)’를 도입, 전체 DB서버의 가용성을 확보했으며 채널 통합 및 EAI, 단위 업무 등의 효과적인 서버 통합·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스템을 ‘물리적 파티션(nPartition)’으로 구성했다.

한국HP는 이밖에도 DR업무를 ‘논리적 파티션(vPartition)’으로 구성해 각각의 업무에 적합하도록 가상화 환경을 구현했다.

신한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에서 한국HP는 현장의 신속한 기술지원을 위해 상주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고객 대응 센터(Response Center)를 통한 빠른 문제 해결을 지원해왔다.

특히 한국HP는 본사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문제 발생시에도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본사 연구소와 핫 라인(Hot Line)을 설치하는 등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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