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건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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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출범했다.

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공익재단은 하나은행, 대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하나캐피탈이 공동 출연해 설립됐으며 노인요양시설 건립운영, 영유아 보육시설 건립운영, 사회복지지원사업 및 하나금융그룹 전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노인요양시설과 관련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초기 3년 동안은 매년 1개, 4~6년차에는 매년 2개, 7~9년차에는 매년 3개씩을 늘려 10년 후에는 20개의 시설을 보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설의 운영은 고려대 간호학과와 산학협력을 맺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의 실버서비스를 지원한다.

영유아 보육시설은 초년도에 영등포구 신길동에 1개 시설을 건립하고 3년차부터는 매년 1개씩 점차적으로 늘려가서 10년 후에는 10개의 시설을 건립,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푸른보육경영’에서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푸른보육경영’은 하나은행에서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현재 국내 최고의 영유아 직장보육시설로 자리매김한 곳으로 최고의 프로그램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금융감독원, 포스코 등 국내 10개사 직장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등 여성인력 및 맞벌이 가정의 육아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전 임직원의 사회복지지원 및 사회봉사활동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은 재단 출연금으로 운영하지만 향후 전 임직원이 일정부분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형성해 연간 20억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다양한 사회복지지원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며 임직원과 가족, 고객,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공동체문화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출범식에는 김승유 회장, 윤교중 사장, 김종열 행장 이외에 재단이사장으로 선임된 이규성 전 재경부장관, 이사로 선임된 박은숙 고려대학 간호학장, 감사로 선임된 노춘희 전 경기개발원장, 박효관 전 대투증권감사, 상임이사인 천진석 하나증권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규성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 운영하고 복지정책을 개발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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