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 및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논의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110개 저축은행장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경영전략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특정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형식의 연찬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성장방향 및 추진전략 △영업다변화 및 신규수익원 확보방안 △업계 공동사업 추진방안 △규제개선사항 △중앙회 기능 및 역할 모색 등 연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저축은행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세부 실천방안에 따라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원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최근 국내금융시장의 경기회복 지연과 양극화 심화 등으로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하위 서민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서민계층에 대한 자금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정책당국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취급시 신용위험부담을 경감하는 방안과 취급업무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업계 스스로도 건전성 제고와 윤리경영의 실천을 통해 고객 및 정책당국에서 신뢰를 얻는 노력이 요구되며 금융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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