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상해한국학교에 체육관 기증


중국의 소매금융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하나은행이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중국 상해한국학교에 체육관인 ‘하나으뜸관’을 건립하고 2일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해 하나은행은 중국교민에게 양질의 교육환경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관 건립금 35만달러를 기부했었다. 지난 2일 열린 현판식에는 하나은행 김종준 부행장 등이 참석해 1000여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에게 한·중 양국간 상호발전의 초석이 돼 주기를 당부했다.

하나은행은 또 이번 체육관기금 기부뿐 아니라 지난 7월 상해한국학교 건립기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내 몇몇 기업에 지원을 연결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2000년 11월 상해지점 영업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후 2003년 중국 현지은행인 청도국제은행을 인수했으며, 2004년에는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동북 3성지역내에 심양지점을 개설하는 등 홍콩-상해-청도-심양을 연결하는 금융벨트를 구축해 동아시아 리딩뱅크를 위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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