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외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가 26개로 가장 많은 반면 국민은행은 4분의 1 수준인 6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해외점포 숫자는 외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순으로 조사됐다.

26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은 외환전문은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점 16개와 현지법인 8개, 사무소 2개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점 14개, 현지법인 2개, 사무소 1개 등 모두 17개의 해외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점 11개와 현지법인 5개 등 모두 16개 해외점포를 운용하고 있으나 일부 점포의 통폐합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우리, 신한은행과 경쟁하고 있는 국민, 하나은행은 상대적으로 해외점포 네트워크가 취약하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점 6개, 현지법인 1개 등 7개 해외점포를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민은행은 사무소 1개, 현지법인 2개, 지점 3개 등 6개에 불과하다.

국책은행 중에는 수출입은행(16개)과 산업은행(14개)의 점포망이 기업은행(8개)을 앞지르고 있다.

하지만 수출입은행은 영업 활동을 전개하는 지점이나 현지법인 보다는 조사활동을 펼치는 곳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현지법인은 4개에 불과한 반면 사무소는 12개에 이른다.

이에 반해 산업은행은 지점 6개와 현지법인 5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은행도 지점만 7개로 국민은행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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