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시대 쿼드 코어로 준비


기존제품보다 50% 성능 향상
 

인텔코라아는 컴퓨터 업계의 테라시대를 대비해 한 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안에 4개의 코어를 탑재한 쿼드코어 제품군을 발표했다.

인텔코리아는 지난 16일 서버용 쿼드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5300과 데스크톱용 쿼드코어 인텔 코어2익스트림 프로세서 QX6700을 선보였다.

신제품 인텔 제온 5300과 인텔 코어2익스트림 QX6700은 다목적 서버, 워크스테이션, 디지털 미디어 제작, 고사양 게임 등의 시장에서 최적의 효과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용 쿼드코어 인텔 제온 5300은 약 5개월 전에 발표된 듀얼코어 인텔 제온 5100 계열 제품군보다 동일 가격대에서 최대 50% 빠른 성능을 구현한다.

인텔코리아는 이달부터 각 서브 벤더 업체들이 인텔의 서버용 쿼드코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혀 서버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용 제품인 쿼드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5300 시리즈는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클럭 속도는 1.60GHz~2.66GHz이며 프론트사이드버스(FSB)는 1066MHz~1333MHz, 가격은 455~1772달러로 책정됐다.

또한 인텔은 내년 1분기에 50와트 저전력 쿼드코어 제온 프로세서와 싱글 소켓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용으로 개발된 또 다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데스크톱용 코어2익스트림 쿼드코어 프로세서 QX6700은 현재 사용되는 인텔 코어 2 익스트림 프로세서 X6800보다 최대 80%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코어2익스트림 QX6700은 2.66GHz 속도와 1066MHz 프론트사이드버스(FSB)를 제공하며 기존 인텔 975X 익스프레스 칩셋 제품군에서 사용 가능, 1000개 단위 구입 가격은 999달러로 책정됐다.

인텔은 데스크롭용인 QX6700이 엔터테인먼트, 게임, 멀티미디어 등과 같은 프로세서 집약적인 멀티 스레딩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제조업체인 델코리아는 코어2익스트림 QX6700 프로세서 탑재한 제품을 출연할 예정이다.

반면 경쟁업체인 AMD는 내년 중반 4개의 코어를 1개의 침에 넣은 방식의 쿼드코어 CPU를 생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