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40~50억 규모 … 내년 11월경 완료
 
외환은행은 국외전산 개편 구축 사업자로 현대정보기술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외환은행 국외전산 개편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97년부터 운영중인 ‘KIBS’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사업이다.

외환은행 국외전산시스템(KIBS)은 현지 언어기반 인터넷뱅킹, FSS 및 현지 감독기관 앞 제출보고서 전산화, 국내외 영업점을 아우르는 인트라넷 운영, 다양한 형태의 AML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5년부터는 국내 차세대시스템과 연계한 실시간 글로벌 온라인 입지급 서비스를 제공중에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고객기반 CRM 기능 및 여신 프로세스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전세계 30여개 해외 영업점에서 접수받은 마케팅 및 현지화에 필요한 400여개 항목에 대한 업무 개선 작업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은행측은 개발기간이 약 1년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히고 총 사업비는 약 40~50여억원이 투자된다고 전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국외전산시스템 개편 사업은 외환은행이 국내은행으로 유일하게 글로벌 금융마케팅 선도 은행이라는 점이 강화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07년 11월 외환은행은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 기능이 강화된 시스템을 구현, 해외 영업점에 대한 업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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