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시설이용권, 객실키 기능 통합


2000억대 u-리조트 선점전략 강화
 
 
IT서비스 기업 LG CNS(대표 신재철)가 리조트 산업의 유비쿼터스(이하 u-리조트) 환경 구현에 팔을 걷었다.

이 회사는 최근 ‘u-리조트 원카드 시스템(One-Card System)’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리조트 산업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 운영자
‘u-리조트 원카드 시스템’은 카드 한장으로 객실 체크인·아웃, 스키장 리프트, 상품구매, 라커사용 등 리조트 이용객이 숙박과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스템이다.<그림 참조>

또한 이 카드는 리조트 통합운영시스템, 인터넷 예약, 콘도·스키장 등 각종 시스템 및 시설을 연계해 리조트 업체의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리조트 운영업체의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취합되는 고객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과 새로운 서비스 발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G CNS가 개발 완료한 ‘u-리조트 원카드 시스템’은 지난 7~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RFID/USN 코리아 2006 전시회’에 소개된 바 있다.

이 전시회에서 강원도 개발공사, 롯데정보통신, 곤지암 리조트 등에서 방문, 시연을 참관하는 등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LG측은 설명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u-리조트 IT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서비스 모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전문인력 확보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이 회사는 수년간 강촌리조트, 양지리조트 등 통합운영시스템과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는 등 u-리조트 관련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이우종 부사장은 “LG CNS는 원카드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u-리조트 IT 서비스 모델을 고객에게 우선 제안해 이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u-리조트 사업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LG CNS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등이 준비하는 종합리조트 및 테마파크 개발 계획을 고려할 때 u-리조트 IT서비스 관련 시장 규모는 향후 5년 간 약 2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