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장기투자 방법 제공


한국증권은 최근 WTO가입으로 국내외 투자가들로부터 매력있는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는 베트남 증시에 적립식 소액투자가 가능한 ‘월드와이드 베트남적립식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월드와이드 베트남적립식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소액 적립식투자를 통해 고속성장중인 베트남에 장기투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과 본격적으로 베트남 상장주식과 상장이 승인된 장외주식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다만 펀드 모집기간인 24일까지 가입하는 경우 투자금액에 대한 제한이 없으나 27일부터는 고객별 분기당 투자금액 한도가 1500만원으로 제한되며, 투자금액 한도는 베트남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늘려나 갈 계획이다. 또한 3년 이후 환매시에는 환매수수료 없으며, 수시환매도 가능하다.

베트남 자본시장은 2005년 3월 하노이 증권거래소가 개장 후 2006년 10월말 현재 시가총액 3.4조원, 상장기업 61개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유동성을 가진 우량주식의 장내거래와 향후 우량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유동성이 확보되는 장내주식투자에 대한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증권 상품개발부 윤동섭 부장은 “국내적립식뿐만 아니라 소액으로도 베트남과 같은 고속성장국가에 투자하는 해외적립식투자에 분산투자 한다면 성공적인 투자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증권은 지난6월 국내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월드와이드베트남’펀드를 설정해 베트남 장외주식과 IPO시장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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