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남아프리카 랜드화도 취급


외환은행은 러시아 루블화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에 대한 외국환업무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22개국의 화폐를 외국환 업무로 취급하고 있으며 환전이 가능한 외국통화 33개국과 70여개국의 추심통화를 포함, 모두 100여개국 이상의 외국화폐를 거래한다.

러시아 루블화에 대한 외국환 업무는 최근 러시아와 교류 확대로 루블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루블화로 송금, 수출환어음매입(네고), 수입신용장 개설, 외화예금 등이 가능해 졌으며 환전은 러시아 루블화의 변동성이 심한 점을 감안해 이번 취급에서 제외됐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루블화의 외국환 업무개시로 수출업체의 경우 국내에서 루블화로 대금을 직접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환위험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또 17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에 대해서도 외국환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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