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 글로벌 사업 인력채용 돌입


신한銀 … 홍콩IB센터 네트워크 강화
 

주요 은행장들이 월례조회를 통해 글로벌은행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은행장들은 해외 지점 설립 및 현지인력 채용 등을 앞세워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10년 대계의 비전’을 제시하며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미 자체 역량만으로도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준비가 됐으며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로 도약하겠다”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해외 현지에 파견할 글로벌 사업인력의 공모를 진행 중이며 진출 대상국에서도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강 행장은 “내부 역량의 향상에 바탕을 둔 성장전략이 장기적으로 건전한 규모의 발전을 가능케 하며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은행은 작년 여신을 영업에서 분리시켜 건정성 및 수익 제고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선진화된 고객관리시스템과 영업점 업무분리제도를 도입해 겸업금융시대의 요구에 맞게 변신하고 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월드클래스 신한은행의 장기 성장을 월례조회를 통해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근 뉴뱅킹 시스템 구축과 아시아 금융시장을 대상으로 투자금융업무를 전담할 홍콩IB센터를 오픈했다.

홍콩IB센터는 BNP파리바와 도이치 뱅크 등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외 네트워크와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행장은 “블로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머징 마켓을 개척해 나가며 월드클래스로 도약할 것이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 행장은 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직원들간의 신뢰와 오너십을 통해 조직의 응집력 강화하는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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