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후 6주간 로드맵 작성


국민은행 IT중장기 전략 수립은 AT커니(옛 딜로이트컨설팅)가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AT커니와 투이컨설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작업에서 은행측은 이같이 결정하고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본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은행 IT중장기 전략 수립 컨설팅은 당초 △은행 IT인프라 강화 방안 수립 △외환은행 통합과 연계된 차세대 추진전략 수립 △전행차원 중장기 경영계획과 연계된 종합 IT전략 수립 등 크게 3대 과제 수립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외환은행 인수 무산이 발표됨에 따라 IT통합안을 제외한 제안내용을 검토, AT커니를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은행측은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IT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이중화 방안 및 경영전략 이행을 위한 차세대시스템 추진전략 수립에 나서게 된다.

IT인프라 강화 방안에는 인프라 진단, 계획 리뷰, 추진전략 수립 등 3대 카테고리로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현 IT센터 및 영업점의 IT인프라에 대한 분석과 전산센터 및 기반 설비 현황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프라 강화방안 추진전략을 수립 △온오프 사이트 백업 기준 및 정책 △IT인프라 강화 추진전략 적정성 △일정 및 예산의 적정성 △센터 확보방안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이같은 일정을 통해 국민은행은 IT인프라 이중화 방안 및 중장기 경영계획 반영을 위한 로드맵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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