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홈페이지 제작 및 IT교육 실시

삼성SDS(대표 김인)의 나눔실천이 보다 구체화되고 실질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어 화제다.


이 회사 IT나눔 봉사단은 지난 15일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인사팀 유홍준 팀장, 그룹홈 서울협의회 민외순회장, 3S 지원팀 김광범 팀장 및 임직원 봉사자, 그룹홈 대표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홈 홈페이지 시연회를 가졌다.


‘그룹홈’이란 소규모 시설 또는 공동 생활하는 가정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장애인이나 노숙자 등이 자립할 때까지 시설에서 공동 생활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삼성SDS는 ‘전국의 그룹 홈(아동·청소년)의 사이버 얼굴(홈페이지)을 찾아준다’는 슬로건 아래 전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 발족된 SDS IT 나눔 봉사단은 임직원들이 가진 IT기술과 노하우를 아래 노인 및 장애인과 보육원 등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사회에 전파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전문 봉사단이다.


현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30여개 봉사팀 임직원 500여명 이상이 봉사단에 가입한 상태다.


이날 행사는 한해동안 진행된 그룹홈 활동의 경과보고 및 현재 오픈된 12개의 그룹홈 홈페이지 시연, 그룹홈에 대한 영상물 관람으로 이어졌다.


그룹홈의 사이버얼굴인 홈페이지는 그룹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각 지역별 홈페이지를 연계해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전국 150개 그룹홈 중 지역별로 홈페이지 제작활동 12개 팀, IT교육활동 13개 팀을 연계해 사이버얼굴(홈페이지) 만들기 작업과 IT교육을 동시에 진행하며 현재 각 그룹홈의 아동·청소년들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 인사팀 유홍준 팀장은 “임직원 개개인이 보유한 IT기술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돼 오히려 직원들에게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일반인들에게 그룹홈 홈페이지를 소개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중한 복지처로 인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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