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식 사장 “BI, EI 등 전략 핵심”

 은행, 보험권 리스크, FDS 강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업체 SAS코리아(대표 조성식)가 오는 2010년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다국적 IT기업 특성상 현지법인 매출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 회사 조성식 사장은 ‘매년 25% 성장’을 자신했다.


올해 300억원 매출을 달성한 SAS코리아는 KRG 자료를 인용, 올해 국내 BI시장 규모가 작년 506억원에서 12.6% 상승해 570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오는 2007년에는 올해 대비 12.8% 성장해 64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장이 한층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전했다.


우선 ERP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전략적인 의사결정 지원정보로 활용하려는 요구 증가와 치열해지는 글로벌라이제이션으로 인한 경영 의사 결정의 복잡성, 국제 규제의 강화로 경영구조에 대한 투명성과 IT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수요 증가 등은 BI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은행, 보험, 제조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확고히 다진 SAS코리아는 내년도 BI시장의 차별화된 공략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Enterprise Intelligence)’ 모델을 제시했다.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는 기존 △데이터 통합(Data Integration) △분석용 스토리지(Intelligence Storage) △분석(Analytics) △올랩의 4가지 의사 결정 지원 툴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200여 가지 비즈니스 및 산업솔루션으로 구성된다.


또한 내년도 영업 전략으로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의 경쟁력을 통해 이미 금융 및 제조업계에서 인정받은 리스크 관리, 활동원가기준, 품질마이닝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금융권의 경우 사기 방지(FDS), EDW, 자금세탁방지법, 제2금융권의 바젤Ⅱ와 같은 주요 이슈가 산적해 있고 제조업에서 품질 혁신, 수요예측, 전략경영 등에 대한 산업 고도화 경영의 움직임이 계속 이어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 전반에 걸쳐 특화된 솔루션 중심의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덧붙여 SAS코리아는 내년 IT거버넌스 및 ITSM시장의 부상을 고려해 자사의 IT 메니지먼트 솔루션(Management Solution)도 본격적인 공급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효율적인 전사적 BI 도입을 지원하는 고객센터 BICC(Business Intelligence Competence Center)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SAS코리아는 공공, 금융, 유통 등에서 산업 컨설팅 전문가를 내부에 영입하는 동시에, 국내 파트너와의 컨소시엄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 하나로텔레콤, 부산은행, 삼성생명, 하나은행 등을 레퍼런스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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