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종목 경쟁력 확보 주력

인력육성 등 인프라 구축도

 

 

신동아화재가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혁신 작업과 함께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지급여력비율 개선을 통한 재무건전성 증대를 위해 주주배정방식으로 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증자결정으로 신동아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180% 이상으로 높아지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증자는 기명식 보통주 1500만주가 액면가(5000원)로 발행돼 750억원의 주금이 내년 2월 중순 납입된다. 이로써 신동아화재의 자본금은 기존 774억원에서 1524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10일이다. 신주의 20%(300만주)는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되며 증자 후 대주주인 대한생명의 지분율은 현재(75.3%)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6월 권처신 사장 취임 이후 전통 판매채널 중심의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면서 효율 지향의 과감한 경영혁신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증자결정을 계기로 신동아화재는 우수 FC조직 확대와 이를 통한 장기보험 거수 증대, 특종보험을 비롯한 전략종목의 집중 육성 등 보험 본연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IT투자와 각 부문별 전문 인력 육성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한 내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내년 1월 ‘한화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한생명, 한화증권과 함께 한화금융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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