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사가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이라는 이유로 계약자의 정당한 계약변경 요구를 거절하고 대신 해약손해가 발생하는 계약해지를 권유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최근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10%에 육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음에도 현재 가입중인 자사 계약자의 특약변경 요청을 거절하고 해지를 권유하는 등 소비자만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게 하는 서비스로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소연은 온라인보험사가 저가보험료를 내세워 소비자를 유인, 성장을 하였음에도 보험료를 빌미로 당연한 소비자권리를 우롱하는 영업을 전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며 즉시 이러한 영업 행태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보험소비자는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택하기보다는 계약변경 가능 여부나 보상 서비스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