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삼성생명서 취급 예정

한국주택금융공사(대표 정홍식)는 하나은행, 삼성생명과 취급계약을 맺고 오는 28일부터 e-모기지론의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20일 “하나은행과 삼성생명 2개 기관이 e-모기지론을 새롭게 취급키로 했다”며 “지난 22일까지 판매재개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도 마쳤다”고 말했다.


e-모기지론은 인터넷으로만 신청이 가능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가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0.3%포인트 낮은 6% 초반대여서 인기를 끌었다.


e-모기지론은 지난 6월말 영업망이 없는 주택금융공사를 대신해 LG카드가 판매를 시작, 10월초까지 2000억원에 가깝게 팔렸다. 하지만 위탁판매 계약연장에 실패, 지난 10일부터 판매 중단된 바 있다.


정흥식 주택금융공사 대표도 지난달 26일 국정감사에서 11월초 e-모기지론의 판매재개를 약속했지만 IT부문 개발 문제로 판매시점이 다소 연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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