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日 주식&리츠 재간접펀드’ 시판

하나-스미토모신탁銀, 부동산업무 제휴

 

 

은행들이 장기 불황에서 벗어난 일본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일본의 주식시장과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는 새로운 유형의 펀드를 선보였다.


국민은행의 ‘일본 주식&리츠 재간접펀드’는 장기불황에서 탈피해 점진적으로 개선 추세에 있는 일본 주식시장과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투자는 일본지역에 투자하는 다양한 운용사의 약 7종에 달하는 해외펀드에 투자하며 부동산투자는 리츠 시장에 상장된 종목에 직접 투자해 서로 상관성이 낮은 주식 및 리츠 조합을 통한 매력적인 투자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장점이다.


일본에 투자하는 개별 해외펀드 대비 안정적인 수익구조 및 펀드내에서 환헤지를 통해 환위험 최소화 및 선물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국민은행은 밝혔다.


하나은행은 아예 일본 부동산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스미토모신탁은행과 부동산 사업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주축으로 하는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스미토모신탁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해외부동산 투자수요를 가진 고객을 소개시켜 주는 것은 물론 양국시장에서의 부동산금융 및 부동산 투자정보 공유 등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고객은 일본시장내 저평가된 부동산 자산에 대해 스미토모신탁은행을 통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또 앞선 부동산 금융기법을 가지고 있는 스미토모신탁은행과 공동으로 한국의 부동산 및 일본의 부동산을 활용한 다양한 펀드 및 리츠상품을 개발해 선 보일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해외부동산 투자한도 확대와 원화가치 강세를 맞아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동북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해외부동산 PF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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