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기부참여율 70%까지 올라

기금 수혜자 초대 성탄송년행사 개최

 

 

삼성카드가 지난 2003년 이후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매달 소아암 어린이 1명씩을 선정해 지원해온 ‘사랑의 펀드’ 모금액이 12월 현재 5억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이 기금을 통해 수술 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50여명에 이른다.


삼성카드의 ‘사랑의 펀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과 고객들이 보너스포인트 등을 활용해 기부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고객들의 참여율은 초기의 20% 수준에서 최근에는 70%에 육박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고객은 올해 최고액인 42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12일 기부금 5억원 돌파와 크리스마스 기념행사로 그동안 ‘사랑의 펀드’ 지원을 받은 어린이 가운데 소아암을 이겨낸 15명의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해 ‘사랑의 산타’ 행사도 가졌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이날 총 5명의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고객 및 임직원 기부금 및 회사지원금 3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삼성카드 박세훈 상무는 “그동안 후원했던 환아와 가족들이 한층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습을 보고 무척 흐뭇했다”며 “새해에는 회사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활성화해 ‘사랑의 펀드’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 본사 사원식당에서 열린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에는 인기개그맨 황현희 씨와 삼성카드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했으며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어 함께 식사하고 2007년 새해 소망을 적은 희망카드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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