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온라인 리스 승계 서비스’ 실시

현대캐피탈은 고객 사유로 중도 해지를 원하는 리스차를 남은 기간 동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스오토 리스 승계 서비스’를 26일부터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특히 등록비와 중개 수수료 없이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을 통해 자유로운 중개가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서비스는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내 ‘자동차리스 메뉴-리스 승계 게시판’에서 고객사유로 중도 해지된 리스 차량의 계약조건과 잔여기간, 차량상태 등을 확인하고 조건에 맞는 차량을 승계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차종별, 리스 조건별 검색이 가능하며 승계 차량에도 기존 새 차 리스와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부득이한 사유로 리스 해지를 고려하는 고객의 중도해지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자체적으로 승계 고객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리스 차량은 대부분 1인 고객 소유로, 차량 상태가 양호하고 고급차가 많아 선진국에서는 전문 온라인 사이트가 운영될 만큼 리스 승계가 활성화 돼 있다”며 “리스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라 3~4년 후에는 중고차 사이트만큼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