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 이번주중 기획부장 등 윤곽

우리 … IT지원팀 이치언 부장 선임


대구 … 서정원 CIO 체제 출범

 

 

정해년 황금돼지를 이끌 은행권 IT부서 조직개편이 이어지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이번주중 IT기획부장 인선 등을 비롯해 대체적인 조직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공석으로 된 IT기획부장에는 김용원 대행이 유력하게 전해지고 있고 각 부장단 중 2~3명의 교체도 점쳐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2월 IT지원팀장에 이남식 부장을 대신해 이치언 부장을 선임했다. 현 이남식 부장은 정년까지 임금피크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이치언 부장은 지난 78년 우리은행(옛 한일은행)에 입행, 차장시절까지 전산부서에서 외환분야 IT시스템을 담당해 왔다.


2003년 검사실 수석 검사역, 2004년 영등포 지점장, 2006년 종로 3가 지점장 등을 엮임해 오다 이번에 IT지원팀장을 맡게 됐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서정원 CIO를 선임하는 대폭적인 교체를 마무리 했다. 홍우표 전 CIO는 퇴임했다.


전 IT기획부장을 맡았던 정영만 부장은 영천지점장으로 발령됐고 황병욱 부장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 밖에도 대구은행은 IT운영부장에 정희성 부장을 선임하는 등 차세대시스템 추진을 위한 대체적인 윤곽을 확정지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작년 12월초 기존 1부 6실을 △IT기획부 △개발총괄부 △IT개발부 △IT서비스부 △IT운영부 등 5부로 재편했다.


IT기획부장에는 IT운영1실을 맡았던 이태준 부장을, 개발총괄부에는 신한·조흥은행 통합시스템 개발 총괄PM을 맡았던 박영설 부장이 임명됐다. 또 신한은행은 IT개발부에 서춘석 부장을, IT서비스부는 김한택 부장이, IT운영부는 이원근 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민, 대구은행 인사에 관심을 보이며 올해 이어질 차세대시스템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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