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첫날 300억대 신청

가입자수도 1200명 늘어

 

 

논란속에 지난달 28일부터 재개한 한국주택금융공사 e-모기지론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사장 정홍식)는 e-모기지론의 공급 재개 첫날인 지난달 12월 28일 하루동안 1000억원이 넘는 대출상담이 e-모기지 시스템(e-HAUS)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1000억원 가운데 약 300억원의 대출신청이 이뤄져 ‘새로운 출발’이 순항중이라고 주택금융공사는 밝혔다.


공사측은 e-모기지 시스템을 오픈한 오전 8시부터 대출신청 절차를 문의하는 전화와 인터넷 질의가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28일 10시 현재로 1282명이 회원가입을 했고 966명(1098억원)이 대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285명(299억원)이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신청 금액을 금융기관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83.6%, 삼성생명이 16.4%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e-모기지론은 지난해 11월 위탁판매 사업자인 LG카드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주택금융공사는 하나은행, 삼성생명을 위탁판매 사업자로 선정하고 전산시스템 확충을 통해 지난달 28일 판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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