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인천자유경제구역청, 올 3월 개발계획 수립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HP의 첨단 미래 도시 모델 ‘쿨타운(Cool town)’ 건립을 위해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이환균 청장이 HP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쿨타운’ 건립에 필요한 각종 IT시스템 구축에 대한 두 기관의 공동 협력 합의가 이뤄졌다고 한국HP는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토대로 한국HP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을 포함한 정부관계자들과 TFT를 구성해 대상 지역의 경쟁력 및 구축 여건을 검토한 뒤 내년 3월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HP는 지난 1999년부터 자사의 역량을 집약해 미래 삶에 대한 방향을 예측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쿨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저명한 미래학자, 사회학자와 더불어 HP 연구소가 참여해 첨단 IT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생활공간을 제시할 ‘쿨타운’은 그동안 싱가포르의 쿨타운 체험 센터를 통해 사회 각 계층의 주요 인사 및 세계적인 기업들에게 그 가치와 비전을 전달해 왔다.


HP 쿨타운의 실제 도시 건설을 통한 현실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쿨타운이 건립될 경우 HP의 세계적인 IT 기술이 도입된 미래 도시가 구축되게 된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개발을 선도해 온 HP는 이번 송도지구 쿨타운 건립을 통해 한국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는 중국 상하이나 싱가포르 등 보다 미래 도시 구축을 위한 환경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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