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사장 정홍식)는 지난 5일 지진 등 재해 발생시 3시간 이내에 정상 업무가 가능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재해복구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된 재해복구시스템은 LG CNS 인천 계양구 센터에 향후 5년간 계약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총 30억원의 비용이 투자된다.


지난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주택금융공사 재해복구시스템의 중구 본센터와 인천간 회선은 KT DWDM(고밀도파장 분할다중화)망을 이용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재해복구 시스템은 고객 정보의 원격지 실시간 백업으로 데이터 손실을 차단해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해 발생시에도 3시간 이내에 정상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금융정보관리의 신뢰성을 제고했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보증업무, 유동화, 그룹웨어, 포탈시스템, 콜센터, 온라인 학자금 융자 등 전 업무를 이중화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종만 IT담당이사는 “재해복구센터의 가동으로 공사의 사업 연속성이 보장되고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바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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