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장에 김용원 팀장 승진 발령

국민은행이 IT부서를 부분 개편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존 조직 운영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차세대시스템 추진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는 송갑조 부행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우선 2006년 강윤식 전 IT기획부장의 돌연 사퇴로 공석이던 자리에 대행을 맡았던 김용원 부장<사진>이 승진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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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심무길 인프라개발부장은 목동중앙 지점으로 발령했고 그 자리에 류석흥 전 개발관리부 부장을 인선했다.

또 국민은행은 개발관리부에 조근철 부장을, 시스템부에 안영엽 부장을, 시스템부를 맡고 있던 김대원 부장은 계정서비스부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IT개발본부장 자리에는 김흥운 전 IT개발부장이 자리했고 IT개발부는 전 정보서비스부 한흥석 부장이 전보 발령됐다.

이어 정보서비스부는 송찬희 부장이 자리를 이었고 신설된 IT채널서비스부는 장용일 부장이 맡았다.

한편 이번 인사로 국민은행이 전사 차세대시스템 구축 체계로 운영될 수 있을지 업게 이목이 쏠려 있다.

이달말 차세대시스템 구축 및 시스템 이중화 컨설팅 결과물이 도출되면 은행이 전사적으로 추가 조직개편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김흥운, 김용원 투톱 체제가 그동안 난맥상을 이어오던 은행 IT전략을 어떻게 소화 흡수할 수 있을지 IT업계 전체가 눈여겨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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