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추어·AT커니·베어링포인트 제안

1월중순 사업자 선정, 17개 과제 조정

 
 하나은행 전사PMO 사업자 선정이 액센추어, AT커니, 베어링포인트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하나은행은 이같이 제안됐다며 향후 2주간 평가작업을 거쳐 이달 중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전사PMO 조직은 하나은행의 17개 단위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향후 약 27개월이다. 사업예산은 약 60~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규모는 유시완 부장 산하 은행 PM조직 5~6명, 이번에 선정되는 컨설턴트 10~12명으로 구성, 총 16~17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 전사PMO 사업은 테크니컬 지원부서 및 프로젝트 총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가격평가보다 기술평가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은행측은 이달중 사업자를 선정하면 향후 약 3개월 동안 상품처리시스템 및 각종 솔루션 도입을 위한 지원체계에 나선다. <표 참조>

즉 이번에 선정되는 PMO 사업자와 하나은행 차세대추진본부가 공동으로 총 17개 과제에 해당하는 솔루션 도입 근거 및 인프라 선정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다만 현재 추진예정인 17개 과제에 대한 부분적인 조정도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은행이 준비한 17개 과제가 공통업무 또는 공통 모듈로 묶일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과제가 난립할 경우 개발과정에서 적지 않은 혼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행측은 이번 전사PMO 사업자 선정을 기점으로 이 17개 과제를 6~7개 과제로 통합하는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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