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Approach

그린 주변에서의 숏 어프로치 상황. 홀과의 거리가 짧은데도 아마추어 골퍼들은 의외로 실수를 많이 낸다. 그 짧은 거리가 조금만 세게 치면 멀리 날아간다는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해 자신없는 샷이나 부정확한 자세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관건은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1.가장 중요한 것은 볼 위치와 발 모양

아마추어 골퍼들은 볼을 오른발 앞에 둔다고 하고 서지만 실제로 보면 볼은 양발의 중앙이나 오른발 안쪽에 위치한다. 이 경우 뒤땅 등 미스 샷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볼을 오른발 바깥쪽과 일직선상에 위치시키면 뒤땅 실수를 범하는 일은 거의 없다.

2.몸통을 회전시키면서 스윙하라

아마추어 골퍼들 중 상당수가 팔만 움직여 스윙을 한다. 방향과 거리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체중은 왼발에 더 많이 싣고 항상 클럽과 몸이 같이 회전하는 스윙을 해야 한다.

3.핸드퍼스트를 유지하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서는 임팩트까지 자세가 다 좋아도 그 후 클럽이 왼쪽 다리를 지난 지점에서 클럽 헤드가 손보다 목표에 앞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역시 방향성과 거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임팩트 후에도 손이 클럽 헤드보다 앞에 있는 핸드퍼스트를 유지해야 한다.

▲볼을 어느 정도 띄울 지는 로프트로 조정한다. 높이 띄울 때는 페이스를 더 뉘여 로프트각을 크게 하고 낮게 띄울 때는 페이스를 세운다.     © 운영자

 남영우 선수는 드라이버샷의 거리가 280~290야드다. 그 드라이버샷의 방향성을 더 좋게 하고 동시에 거리도 늘리기 위해 부치하먼에게 스윙을 교정 받았다. 테이크백에서 팔로우까지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고 스스로 밝힌다.

1.어드레스

어드레스는 표준이다. 스탠스 폭이 어깨 넓이고, 볼은 왼발 뒤꿈치 안쪽과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다.

2.테이크백과 팔

이전 스윙과는 많이 달라진 부분이다. 좀더 파워 있게 움직인다. 체중 이동이 보다 과감하고 확실하다. 이전과 비교할 때 톱에서 왼쪽 어깨가 오른발 끝에 근접해 거의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고 손이 머리에서 조금 더 떨어져 있는 점이 다르다. 보다 강한 파워를 미리 느낄 수 있다.

3.다운스윙과 임팩트

다운스윙 단계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지만, 임팩트 단계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프로들이 임팩트 순간 어드레스 시보다 몸통, 특히 머리를 뒤쪽(오른쪽)에 남겨 놓는데 방향성을 떨어트리는 문제가 있다. 교정된 임팩트에서는 몸이 거의 어드레스 시와 같은 위치에 와 있으며 방향성이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4.팔로우

교정된 스윙, 즉 과감한 백스윙와 이어지는 임팩트 단계에서 몸통이 어드레스와 거의 같은 위치에 올 경우 자연스레 스윙은 더 탄력을 받아 팔로우가 목표 방향으로 조금 더 앞으로 나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볼은 똑바로 그리고 더 멀리 날아간다. 앞으로 걸어 나가면서 팔로우를 가져가는 연습법으로 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자료제공 : 골프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