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전소 겨냥 웜, 리텐션 기능 구축

FAS 3050 도입 … 104테라까지 확장

 

 

대구은행이 지난 2004년 가동한 비즈니스프로세스 재설계(BPR)시스템 확장과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을 위해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대표 정철두, 이하 넷앱)의 2차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이 은행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컴플라이언스 대응 웜 스토리지 구성’ 사업타당성 조사에 나서 11월 넷앱 ‘FAS 3050’을 2차 스토리지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주부터 가동한 이 사업은 그동안 FC디스크에 저장하던 은행의 각종 채권서류 등 종이문서를 웜(문서의 위변조 방지)과 리텐션(문서의 저장주기 지정) 기능을 탑재, 추가 스토리지로 구성하는 사업이다.<그림 참조>


대구은행 IT기획부 이상근 차장은 “2004년 BPR 프로젝트 당시 웜 및 리텐션 기능을 고려했으나 전자거래 기본법 통과를 앞두고 있어 당시 FC 디스크만 구성했다”며 “이번 사업은 향후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을 겨냥한 사전 준비작업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속도보다 비용 효율성 측면, 유닉스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는 넷앱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은행측은 파일넷 이미지 및 워크플로우 엔진과 호환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고 FC디스크에 저장된 문서를 2차 스토리지로 이전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넷앱 FAS3050 장비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컴플라이언스 대응 웜 스토리지 구성을 위해 넷앱은 자사 FAS3050 제품 외에 ‘스냅 락 컴플라이언스(Snap Lock Compliance)’ 기능도 제공했다.


또 넷앱은 FAS3050 제품이 NAS, iSCSI, SAN의 동시 구성이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대구은행의 정책적 결정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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