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플렉스, SAS, IBM, ACI 경합

외환은행이 국내은행 처음으로 구축하는 AML(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도입 사업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AML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은 그동안 평면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선, 위험접근 방식의 효과적인 AML 위험관리 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5~6일 양일간 아이플렉스코리아, SAS코리아, 한국IBM, ACI 등 사업자를 중심으로 제안설명회를 마치고 본 사업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플렉스코리아는 멘타스 솔루션을, SAS코리아는 자사 AML 솔루션을, 한국IBM은 서치스페이스 솔루션 등을 각각 제안했다.


구체적인 사업자 선정 시기를 공개하지 않은 은행측은 이번 사업에 약 20여억원을 투자한다.


은행측이 AML 솔루션을 통해 구축하는 주요 기능은 은행 고객, 금융거래, 거래채널 등 특성을 반영, 리스크 모델을 통한 리스크 스코어링 시스템, 관리시스템, 고객 프로파일 작성 및 관리시스템, 고위험 고객에 대한 필터링 시스템 등이다.


아울러 외환은행은 거래패턴 인식을 통한 비정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상시적인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등도 이번 AML 시스템에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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